지난 한 주간의 수고와 삶의 무게를 격려하며, 오늘은 야곱이 요셉에게 남긴 축복의 말씀을 통해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복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통해 흘러가야 하는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겨울을 뚫고 봄이 오듯, 우리의 영혼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봄날이 임하기를 소망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요셉의 인생을 세 가지 옷—채색옷, 노예와 죄수의 옷, 그리고 세마포 옷—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입혀준 채색옷은 인간이 줄 수 있는 복의 한계를 보여주었고, 노예와 죄수의 옷은 고난의 시간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입히신 세마포 옷은 진정한 상속의 복, 곧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의 영광을 의미합니다. 진짜 복은 세상의 옷을 벗고, 하나님이 주시는 옷을 입을 때 비로소 임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며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에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라고 한 말씀의 의미를 세 가지로 나누어 묵상했습니다. 첫째, 요셉은 풍성한 열매를 맺는 인생이었습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그의 인격에 맺혔고, 이는 오랜 연단과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습니다. 둘째, 요셉은 샘 곁에 심긴 나무처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린 인생이었습니다. 그의 생명력과 능력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셋째, 요셉의 가지는 담을 넘어 세상을 축복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요셉 한 사람 때문에 애굽, 감옥, 온 세상이 복을 받았듯, 우리도 담을 넘어 이웃과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도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 실제적인 나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회가 요셉처럼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께 가까이 머물며, 받은 복을 이웃과 세상에 흘려보내는 삶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습니다.
Key Takeaways
- 1. 축복은 ‘부메랑 효과’처럼 반드시 돌아온다 우리가 남을 축복하고 선하게 대할 때, 그 축복과 선함은 결국 우리에게 더 큰 은혜로 돌아온다. 말과 행동, 마음으로 흘려보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세 배, 그 이상으로 우리 삶에 임한다. 그러므로 축복의 말을 아끼지 말고, 진심으로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06:49]
- 2. 진짜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옷을 입을 때 임한다 세상이 주는 복, 사람의 손에서 오는 복은 한계가 있다. 요셉이 채색옷을 벗고, 고난의 옷을 지나, 하나님이 입히신 세마포 옷을 입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상속의 복을 누렸다. 우리도 세상의 옷을 벗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이 될 때 진짜 복을 경험할 수 있다. [10:14]
- 3. 성령의 열매는 연단과 하나님과의 동행에서 맺어진다 요셉은 본래 자기밖에 모르던 사람이었으나, 오랜 고난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사랑, 희락, 화평 등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인격에 맺었다. 성령 충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격의 변화와 열매로 나타난다. 우리도 고난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17:39]
- 4. 복의 근원은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리는 데 있다 요셉이 평생 생명력과 능력을 잃지 않았던 비결은 샘 곁, 곧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린 삶에 있었다. 세상의 웅덩이는 금방 마르지만, 하나님의 샘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다. 하나님께 가까이 머물며, 그분의 생명과 은혜를 공급받는 것이 인생 최고의 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6:42]
- 5. 담을 넘는 축복, 세상을 위한 복의 통로가 되라 요셉의 가지가 담을 넘었듯, 진짜 복은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세상에 흘러가는 복이다. 한 사람의 순종과 헌신이 가정, 공동체, 나라, 열방에까지 복을 흘려보낼 수 있다. 우리도 요셉처럼, 그리고 교회 공동체처럼, 담을 넘어 세상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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