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계명 “간음하지 말라”는 남녀가 부부 언약 밖에서 갖는 모든 성적 관계를 금지한다. 성은 하나님이 부부에게 주신 선물이며, 결혼 언약 안에서만 거룩하고 온전히 누려야 한다. 결혼은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의 제도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맺으심으로 가정을 이루셨고, 그 가정 안에서 사랑과 성의 기쁨, 그리고 믿음의 자녀가 태어나게 하셨다. 따라서 결혼은 인간의 선택을 넘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세워진 언약이며, 임의로 시작하고 취소할 수 있는 계약이 아니다.
성경은 결혼이 신자와 신자 사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단지 같은 신앙 문화를 공유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결혼을 통해 믿음의 계보를 잇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시려는 목적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결혼은 곧 사명이다. 서로의 몸과 마음을 헌신하며, 함께 거룩을 추구하고, 다음 세대를 신앙으로 세우는 영적 공동체의 출발점이다. 그러므로 누가 배우자인가보다,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을 어떻게 신실하게 지킬 것인가가 본질이다.
간음은 결혼의 신성함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공격하는 죄다. 한 번의 탈선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다. 더 나아가 간음은 다른 계명들을 동반적으로 훼손한다. 욕망은 탐심을 낳고, 관계의 배신은 도적질과 다름없으며, 때로는 영혼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살인적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성경은 간음을 단독 범죄가 아니라 연쇄적으로 영혼을 무너뜨리는 중죄로 경고한다.
칠계명은 또한 불법적 결혼 형태를 금한다. 일부다처, 동성 결혼, 근친 혼인 등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결혼의 목적을 훼손한다. 이것은 혐오나 차별의 논리가 아니라, 가정과 이웃을 보호하려는 계명의 경계선이다. 칠계명은 부정만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부가 서로를 귀히 여기고, 하나님이 맡기신 언약을 신뢰하며, 사랑으로 결혼을 지키라는 적극적인 부르심이다. 가정이 거룩을 지킬 때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가 건강할 때 사회가 보호된다. 말씀을 듣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참으로 말씀에 순복하는 성도가 일어나 결혼을 거룩하게 세울 때, 하나님 나라는 오늘도 가정에서부터 확장된다.
Key Takeaways
- 1. 혼인은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 결혼은 인간의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이므로, 시작과 유지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내가 선택했으니 내가 취소한다”는 사고는 언약의 성격을 오해하게 만든다. 언약으로서의 결혼을 이해할 때, 서로를 향한 충성과 책임,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이 자리를 잡는다. [07:10]
- 2. 간음은 결혼의 신성 모독 간음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 질서와 결혼 제도를 공격하는 죄다. 그 결과는 개인의 상처를 넘어 가정과 교회를 흔들며, 공동체의 신뢰 자본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회개는 은밀한 영역만이 아니라 관계 전체를 향해 일어나야 한다. [09:31]
- 3. 믿는 자와 결혼할 원리 결혼의 목적에는 믿음의 자녀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소명이 포함된다. 신자와의 결혼은 단지 신앙 취향의 일치가 아니라, 언약의 목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영적 연합을 지향한다. 결혼의 기준을 경건에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06:14]
- 4.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지키는 계명 칠계명은 가정의 울타리를 세워 교회와 사회를 함께 지켜낸다. 그래서 일부다처, 동성 결혼, 근친혼 등 창조 질서를 비트는 모든 형태를 금한다. 이는 배제의 논리가 아니라, 이웃 사랑과 공동선의 보호 장치다. [19:31]
- 5. 마음의 탐심을 다스리는 훈련 간음은 외적인 행동 이전에 마음의 탐욕에서 시작된다. 배우자 외의 존재를 갈망하는 순간, 이미 도적질과 배신의 씨앗이 심긴다. 마음을 지키는 경계가 곧 가정을 지키는 시작이다.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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