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7, 2025
열 명의 문둥병 환자가 동시에 치유를 받았지만 단 한 사람만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렸다; 진정한 감사는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바쁘게 가던 삶의 발걸음을 멈추고 예수님께로 돌아와 예배하며 감사의 삶으로 방향을 돌이는 행동임을 기억하라. [50:41]
Luke 17:11-19 (ESV)
On the way to Jerusalem he was passing along between Samaria and Galilee. And as he entered a village, he was met by ten lepers, who stood at a distance and lifted up their voices, saying, "Jesus, Master, have mercy on us." When he saw them he said to them, "Go and show yourselves to the priests." And as they went they were cleansed. Then one of them, when he saw that he was healed, turned back, praising God with a loud voice; and he fell on his face at Jesus' feet, giving him thanks. Now he was a Samaritan. Then Jesus answered, "Were not ten cleansed? Where are the nine? Was no one found to return and give praise to God except this foreigner?" And he said to him, "Rise and go your way;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Reflection: 오늘 일정 중 한 가지를 멈추고 예수님께 돌아가 감사의 고백을 드릴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정해 보십시오. 언제, 어디서, 무엇으로 예배와 감사를 표하겠습니까?
문둥병이라는 극심한 고통이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었듯이, 고난은 편가름을 넘어서 서로의 짐을 나누게 하고 연대를 이루게 하는 통로가 된다;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짐을 지는 삶을 실천하라. [33:29]
Galatians 6:2 (ESV)
Bear one another's burdens, and so fulfill the law of Christ.
Reflection: 지금 고난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사람을 떠올리고, 오늘 그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전화, 방문, 식사 제공, 기도 동행 등) 하나 골라 실행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도 안 되는 듯 보이는 명령을 내리셨을 때 열 사람이 주저 없이 순종하여 치유를 경험했듯, 때로 하나님은 이해되지 않는 길로 걸어가라 하시지만 믿음으로 순종할 때 길이 열리고 은혜가 나타난다; 사람의 계산만으로 멈추지 말고 신뢰하며 걸어가라. [38:56]
Proverbs 3:5-6 (ESV)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do not lean on your own understanding. In all your ways acknowledge him, and he will make straight your paths.
Reflection: 예수님께서 지금 당신에게 "가라"라고 하실 한 가지 작은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 그것을 어떻게 세 단계로 실천할지 구체적으로 적어 실천해 보십시오.
진정한 감사는 입으로만 하는 표현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돌이켜 예수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고백하는 예배의 행동으로 드러난다; 감사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의 언어이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영혼과 삶이 변화되는 출발이다. [53:18]
Psalm 100:4 (ESV)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bless his name!
Reflection: 지금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고, 각각에 대해 오늘 예배로 드릴 구체적 표현(기도, 찬양, 섬김, 감사편지 등)을 하나씩 정해 실행해 보십시오.
감사를 삶으로 드리는 공동체는 감사의 은혜를 흘려보내어 이웃과 열방을 향한 선교적 삶으로 나아가게 되며, 교회와 가정의 감사가 다음 세대로 흘러가 하나님 나라 사명을 이루는 열매가 된다; 감사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를 선교로 전환시키는 동력이다. [01:07:49]
Matthew 28:19-20 (ESV)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have commanded you. And behold, I am with you always, to the end of the age.
Reflection: 이번 주 한 사람을 복음의 관심으로 섬길 구체적인 행동(초대, 동행, 실질적 도움, 기도제목 나누기 등)을 선택하고 언제 실행할지 정확히 정해 실천해 보십시오.
추수감사 주간을 맞아 누가복음 17장,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 그 경계선에서 만난 열 명의 나병환자를 함께 바라보았다. 그곳은 유대인의 땅도, 사마리아인의 땅도 아닌, 사람들의 관심과 보호가 비켜간 소외의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절망이 서로를 하나로 묶었고, 그 고통이 예수님을 향한 절규를 낳았다. 예수님은 그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셨지만, 늘 하시던 방식과 다르게 “제사장들에게 보이라”는 명령만 주셨다. 아직 낫지 않았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발걸음을 떼라는 부르심이었다. 그들이 길 위에서 깨끗함을 얻은 것처럼, 종종 하나님은 우리가 보이기 전에 먼저 걷게 하시고, 걸을 때 보게 하신다.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열 명이 모두 치유를 받았지만, 단 한 사람—사마리아인—만이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 엎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아홉은 악해서가 아니라 “목적”을 달성한 뒤 더 이상 예수께 돌아갈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그 한 사람은 치유보다 치유하신 분이 더 중요했다. 감사는 말보다 방향이고, 감정보다 결단이다. 바쁜 걸음을 멈추고, 삶의 방향을 예수께로 돌리는 것, 그것이 진짜 감사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말씀하셨다. 그가 얻은 것은 단지 피부의 회복이 아니라, 전인적 구원—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생명의 문이었다.
이 계절에 “더 갖게 해달라”는 요청보다 “이미 주신 것”을 세어보며, 그 은혜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방향을 돌리자. 소외된 경계선에서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 보이지 않아도 걸음을 명하시는 주님, 목적이 아니라 인격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께 돌아가 엎드리자. 우리의 감사가 예배가 되고, 그 예배가 구원의 문이 되도록. “돌아온 한 사람”의 자리, 그 자리가 우리 모두의 자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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