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30, 2025
예수님이 떠나심은 버림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리 안에 거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기 위한 선한 계획이다. 성령은 곁에 부르심을 받은 도우미로서 넘어질 때 붙들어 주고 혼란 속에 진리를 분명히 알려 주며 변호하고 보호하신다. 그러므로 떠나심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성령의 내주하심과 동행을 기대하라. [05:09]
요한복음 16:7 (개역개정)
그러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Reflection: 예수님이 떠나가심을 어떻게 두려움으로 보았는가, 어떻게 성령의 임재로 다시 보겠는가? 이번 주에 성령의 임재를 기대하며 하루 한 번 “성령님, 오늘 나와 함께하소서”라고 고백해 보라.
성령의 책망은 단순한 꾸짖음이 아니라 죄를 드러내어 회개와 회복으로 이끄는 사랑의 손길이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닫게 하여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며, 잘못을 깨닫게 한 뒤 책임과 성장을 통해 온전케 하신다. 죄책감으로 숨지 말고 성령의 음성으로 인해 돌이켜 은혜의 회복을 경험하라. [09:14]
요한복음 16:8 (개역개정)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Reflection: 최근에 숨기거나 정당화하려 했던 행동이나 생각은 무엇인가? 그 상황을 성령님께 내어놓고, 그분께서 드러내신 한 가지를 실제 행동으로 돌이켜 회복할 방법을 적어보라.
성령님은 우리가 아버지 앞에 담대히 설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깨닫게 하시며, 율법적 두려움 대신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오게 하신다. 인간의 노력이나 기준에 매이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주어진 의를 붙들 때 참된 자유와 겸손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릴 수 있다. [19:00]
히브리서 4:16 (개역개정)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Reflection: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 대신 스스로 의로우려 하거나 두려움으로 물러섰는가? 그 자리에서 “나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는 자”라고 선포하며, 구체적으로 한 걸음 담대히 나아갈 실천을 하나 정하라.
성령께서 알려주시는 심판은 우리를 정죄하려 함이 아니라 이미 십자가에서 이루신 승리를 기억하게 하여 심판의 날에도 담대함을 갖게 하려는 목적이다. 하나님을 심판자로만 보지 말고 회복을 기다리는 아버지로 바라볼 때 불안은 확신으로 바뀌고 영적 전쟁의 승리를 담대히 선포할 수 있다. [21:22]
요한일서 4:17 (개역개정)
이로써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었으니 우리가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
Reflection: 심판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무엇인가? 그 감정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심판 대신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갈 한 가지 구체적 감사 제목을 적어보라.
진리의 성령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전하여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시대와 문화의 변동 속에서도 변치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성도를 인도하신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개인의 유익이 아닌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살게 되며, 진리에 순종함은 때로 업그레이드가 아닌 '내려놓음'을 요구할 수도 있다. [25:07]
요한복음 16:13-14 (개역개정)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아니하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Reflection: 이번 주에 성령님께 “진리라면 이것을 행하라고 하시겠습니까?”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볼 상황은 무엇인가? 내려놓음이나 순종이 요구될 때 한 가지 실천(말, 관계 또는 시간의 우선순위 변경 등)을 선택하여 그 순종을 통해 예수께 영광을 돌려보라.
가장 소중한 만남은 지금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근심 한가운데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하셨다. 이유는 분명하다. 보혜사 성령께서 오시기 때문이다. 성령은 곁에 부름받은 분으로, 연약함을 붙들고 진리를 밝히며 우리 편에서 변호하신다. 어미 새가 새끼를 둥지 밖으로 인도하듯, 성령은 우리를 안전지대에 머물게 하지 않고 믿음의 하늘을 날아오르게 이끄신다. 그래서 떠나심은 방치가 아니라,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임재로의 더 큰 동행이다.
성령은 세 가지를 깊이 깨닫게 하신다. 첫째, 죄를 드러내신다. 죄는 단지 법과 윤리의 어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의 자리다. 그래서 성령의 책망은 야단이 아니라 회복으로 이끄는 사랑의 손길이다. 어린 시절 잘못을 깨닫고 돌려놓을 때 비로소 배웠던 것처럼, 성령은 부끄러움에서 끝내지 않고, 책임과 변화로 우리를 이끈다. 둘째, 의를 확증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아버지께로 가심으로 이미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에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선다. 죄책감의 눈치를 보는 신앙이 아니라, 자녀의 신분으로 서는 신앙으로 초대받았다. 셋째, 심판을 바로 보게 하신다. 십자가에서 심판은 이미 사탄을 향해 선고되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두려움은 풀리고, 환란 속에서도 승리의 결론을 향해 견고히 걸을 수 있다.
또한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 인도하신다. 스스로 말씀하지 않고 들은 것을 말씀하시며, 그 증거는 언제나 예수의 영광이다. 변덕스러운 시대의 여론과 조회수가 기준이 아니라, 예수 중심의 진리가 기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하루에 한 번은 성령께 질문하고, 잠들기 전 감사로 마음을 정리하는 작은 순종으로 동행을 배운다. 업그레이드만이 순종이 아니다. 성령이 말씀하시면 내려놓음과 다운그레이드도 기꺼이 선택하는 것이 그분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삶이다. 오늘, 이 가장 소중한 만남—보혜사 성령님과의 만남—을 지금 여기서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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