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사랑이 메말라 가는 시대 속에서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을 다시 붙들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라는 말씀은, 내 기준과 기분으로 사랑하던 옛 방식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기준으로 다시 배우라는 초대입니다. 예수님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만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배신할 것을 아시면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고, 유다를 품으셨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까지 지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조건부’가 아니라 ‘먼저’이고 ‘끝까지’입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명령으로 주어졌고, 동시에 선물로 부어집니다. 우리가 순종을 결단할 때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셔서, 할 수 없던 사랑을 하게 하십니다. 코리 텐 붐의 이야기는 이것을 잘 보여 줍니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그 순간, “하겠습니다” 하고 순종의 손을 내밀자 성령께서 사랑과 용서의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랑은 감정의 파도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결단에서 시작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완성됩니다.
예수님의 기준으로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가 그분의 제자임을 알아봅니다. 오래 교회에 다닌 연수나 직분이 아닌, 사랑이 표지입니다. 구원만을 위해 보혈을 소비하고 제자로 사는 자리에서는 사랑을 회피하는 ‘뱀파이어 크리스천’이 아니라, 받은 사랑을 나누는 제자로 서야 합니다. 이번 주, 가장 사랑하기 어려운 한 사람을 떠올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사랑 하나를 결단합시다.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는 그 순간, 성령께서 사랑을 부어 주시며 가정이 달라지고, 교회가 달라지고, 이 도시가 달라지는 길을 여실 것입니다.
Key Takeaways
- 1. 예수님의 사랑이 새로운 기준 내 기준으로 사랑하면 사랑은 금세 흔들립니다. 예수님은 배신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사랑하셨고, 그 사랑이 우리의 새 표준입니다. 사랑받을 조건이 아니라 그분의 성품이 기준이 될 때 우리는 대상과 상황을 넘어 사랑합니다. 이 기준 전환이 참된 순종의 시작입니다. [23:11]
- 2. 성령께서 사랑을 부어주신다 사랑의 명령은 동시에 사랑의 선물과 함께 옵니다. 우리가 “예”라고 결단할 때,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십니다. 부족함을 인정할수록 은혜의 통로는 넓어지고, 불가능했던 사랑이 가능으로 바뀝니다. 순종은 성령의 역사를 초대하는 문입니다. [31:28]
- 3.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 감정은 시작을 돕기도 하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말씀 앞에서 “사랑하겠습니다”를 선택할 때 사랑은 삶이 됩니다. 순종의 선택 위에 성령이 능력을 얹으실 때, 마음은 뒤따라 변합니다. 결단이 감정을 이끌도록 두십시오. [42:47]
- 4. 서로 사랑이 제자됨의 표지 세상은 우리의 직분이나 언어보다 사랑으로 예수님을 봅니다. 서로 사랑할 때, 복음은 설명을 넘어 증언이 됩니다. 관계의 회복, 용서의 용기, 섬김의 끈기가 바로 제자의 사인입니다. 사랑은 교회를 교회답게 만듭니다.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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