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7-19절은 예수님이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오신 분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병원의 규칙이 환자를 괴롭히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살리려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율법도 사람을 얽매이게 하려고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뜻이고, 사람을 보호하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잘 지켜 착한 사람이 되어 구원받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영적인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은 얼굴에 묻은 더러움을 보게 하지만 얼굴을 씻어 주지는 못합니다. 율법도 교만, 미움, 욕심, 세상 사랑을 보게 하지만 죄를 사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불완전한 율법을 완성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죄를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죄 사함과 생명과 구원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진정한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율법 안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613개의 계명은 결국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 없는 순종은 종교 생활일 뿐이고, 사랑 없는 예배는 형식일 뿐이며, 사랑 없는 봉사는 자기 의를 드러내는 일일 뿐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있는 자리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졌고, 죄인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침 뱉음과 조롱과 못 박힘 속에서도 저주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고, 예수님처럼 하는 행동이며 결단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골라 지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태도를 지적하십니다. 작은 계명 하나라도 버리고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작다 일컬음을 받고, 행하고 가르치는 자는 크다 일컬음을 받습니다. 말씀은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행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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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Takeaways
- 1. 율법은 거울이지 물이 아니다 율법은 죄를 정확하게 비추지만 죄를 씻어 주지는 못합니다. 죄를 아는 것과 죄를 용서받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율법 앞에서 정직해진 영혼은 율법 안에 머물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05:17]
- 2. 십자가가 율법을 완성했다 예수님은 율법을 없애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그 뜻을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죄는 가볍게 넘어가지 않았고, 죄인은 포기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드러난 자리입니다. [18:45]
- 3. 사랑 없는 순종은 형식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빠지면 예배도, 봉사도, 규칙도 껍데기만 남습니다. 사랑은 율법의 중심이며 모든 계명의 깊은 뿌리입니다. 참된 순종은 사랑에서 나오고, 사랑은 말씀을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12:20]
- 4.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선택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편안한 느낌이 아니라 십자가로 걸어가신 결단이었습니다. 상처 준 사람을 향한 용서와 미운 사람을 향한 사랑은 감정이 따라와서가 아니라 주님을 닮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말이 쉽지만, 실제로는 자기를 내려놓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22:07]
- 5. 말씀은 행할 때 살아난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은 말에 머물게 됩니다. 세상의 말과 우상의 말에는 민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둔한 태도는 영혼을 속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을 듣고 “알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하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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