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도행전 17장 1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바울과 신라가 데살로니가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하는 여정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들은 빌립보에서의 고난을 뒤로하고,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라는 큰 도시에 이르렀다. 데살로니가는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다. 바울은 자신의 습관대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구약 성경을 가지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했다. 그는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대화와 토론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 그리고 그분이 바로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아임을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앙 고백의 의미를 깊이 묵상했다.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곧 구원자라는 직분이다. 바울은 여기에 ‘주’라는 호칭을 더해,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며 주님이심을 선포했다. 이 신앙 고백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도, 오늘 우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초가 된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이 믿음이야말로,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된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의 복음을 듣고 많은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공동체에 합류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폭동을 일으키고, 바울과 신라를 고발하려 했다. 야손과 몇몇 형제들이 대신 붙잡혀 고난을 겪었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은 복음의 확장을 이루셨다. 세상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라 부르지만, 바로 그 복음이 세상을 흔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는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고난과 오해, 손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신다. 오늘도 한 사람의 믿음을 통해 세상을 흔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Key Takeaways
- 1. 예수 그리스도 신앙 고백의 힘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의 중심을 바꾸는 고백이다. 이 고백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가 되며, 세상의 가치와 질서에 맞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능력이 된다. 우리의 신앙 고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제로 드러나야 한다. [16:30]
- 2. 복음은 대화와 설득으로 전해진다 바울은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대화와 토론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복음은 논리적 설득과 성령의 감동이 함께할 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대화하며 설득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11:19]
- 3. 고난과 오해도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 복음을 전할 때 오해와 시기, 심지어 핍박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고난과 오해마저도 복음의 확장과 공동체의 성숙을 위해 사용하신다. 우리의 손해와 아픔도 하나님의 손에 맡길 때, 더 큰 영광과 상급이 예비되어 있음을 믿자. [28:04]
- 4. 복음은 세상을 흔드는 하나님의 능력 세상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시끄럽고 어지럽게 한다고 비난하지만, 복음이야말로 죽은 영혼을 깨우고 세상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침묵이 아니라 담대한 선포와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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