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5장 1절에서 8절은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남유다 왕이 된 때를 보여준다. 아비얌은 아버지가 행한 죄를 그대로 따라갔고, 그의 마음은 다윗의 마음처럼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아비얌의 어떠함이 아니라 다윗에게 하신 언약 때문에 예루살렘의 등불을 끄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그의 아들을 세우시고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다.
다윗의 삶은 우리아의 일 외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고,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어기지 않은 삶으로 기억되었다. 정직하게 사는 일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이 주신 명령은 삶으로 지켜 내려고 애써야 한다. 복음을 전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며, 예배 공동체 안에서 맡겨진 직분을 감당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명령이다.
하나님의 언약은 다윗의 후대가 온전했기 때문에 이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집과 나라와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마침내 다윗의 후손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그 영원한 왕권의 약속을 이루셨다. 성경책은 단지 들고 다니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다. 구약과 신약 전체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 은혜의 약속이다.
사탄은 사람의 부족함과 환경을 보며 “너는 그거밖에 안 된다”고 말한다. 사탄의 말은 때로 사실처럼 들리기에 더 쉽게 속게 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하면 모든 상황이 달라진다. 하나님은 사람이 먼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택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주홍빛보다 붉은 죄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피값에서 드러난다.
하나님의 은혜의 등불은 가정과 다음 세대를 향한 기도로도 이어진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어릴 때 순수하게 무릎 꿇고 기도했던 모습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을 때 말씀을 기억나게 하실 수 있다. 교회는 훈련받은 사람들이 삶으로 살아 내며 세워지고, 사랑방과 리더십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다. 약속의 하나님은 성도들의 눈물에도 함께하시며,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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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Takeaways
- 1. 하나님은 언약의 등불을 지키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사람의 변덕이나 후대의 실패에 묶이지 않는다. 아비얌의 악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의 등불을 지키셨다. 은혜는 인간의 공로를 자랑하게 하지 않고, 언약을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한다. [31:17]
- 2. 정직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이다 다윗의 정직은 흠 없는 사람이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복음 전도와 말씀의 삶, 예배 공동체 안에서의 직분은 선택할 만한 취미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명령이다. 삶의 작은 자리에서 말씀에 자신을 비추는 일이 하나님 앞의 정직으로 이어진다. [32:09]
- 3.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다 성경은 단지 익숙한 종교 책이나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이 아니다.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향해 어떤 사랑과 구원을 이루셨는지 보여 주는 약속의 말씀이다. 말씀을 읽는 일은 막연한 위로를 찾는 일이 아니라 약속의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33:39]
- 4. 십자가는 사탄의 사실을 넘어선다 사탄은 부족함과 실패를 근거로 사람을 정죄하며, 때로 틀린 말보다 맞는 말로 더 깊이 흔든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사실들보다 더 큰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보여 준다. 하나님이 먼저 택하셨다는 은혜는 자기 모습만 보며 무너지는 마음을 다시 일으킨다. [35:17]
- 5. 기도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 맡긴다 가정을 위한 기도는 자녀의 성공보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예배자로 세워지기를 구하는 기도여야 한다. 하나님은 어린 시절의 순전한 기도와 하나님을 찾던 마음을 기억하게 하실 수 있다. 교회의 리더십과 다음 세대는 끊이지 않는 중보 가운데 더욱 단단하게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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