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Reading창세기 27:1-45 [00:0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는 맏아들 에서를 불러 말하였다. “내 아들아.” 에서가 대답하였다. “예, 여기 있습니다.” 이삭이 말하였다. “보아라, 내가 늙어서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니, 이제 너는 네 무기,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로 나가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오너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 가져와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내 마음으로 네게 축복하겠다.”
리브가는 이삭이 아들 에서에게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에서가 사냥하러 들로 나가자 리브가는 아들 야곱에게 말하였다. “내가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사냥한 고기를 가져다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라. 그러면 내가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너를 축복하겠다’ 하셨다. 그러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잘 들어라. 염소 떼로 가서 좋은 새끼 염소 두 마리를 내게 가져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겠다. 네가 그것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리면, 아버지께서 드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실 것이다.”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에게 말하였다.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고 저는 매끈매끈한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만져 보시면 제가 아버지를 속이는 자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축복이 아니라 저주를 받을까 두렵습니다.” 어머니가 그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그 저주는 내게로 돌려라. 너는 내 말만 듣고 가서 가져오너라.”
야곱이 가서 그것들을 가져다가 어머니에게 드리니, 어머니가 아버지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리브가는 집에 있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옷을 가져다가 작은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새끼 염소의 가죽을 그의 손과 매끈한 목에 씌웠다. 그리고 자기가 만든 맛있는 음식과 빵을 아들 야곱의 손에 들려 주었다.
야곱이 아버지에게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이삭이 말하였다.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원하오니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잡아 온 고기를 드시고 저를 축복해 주십시오.” 이삭이 아들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네가 어찌 이같이 빨리 잡았느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제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가까이 오너라. 내가 너를 만져 보고 네가 참으로 내 아들 에서인지 알아보겠다.”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져 보고 말하였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처럼 털이 많았으므로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축복하였다. 이삭이 말하였다. “네가 참으로 내 아들 에서냐?” 야곱이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이삭이 말하였다. “가져오너라. 내가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으로 네게 축복하겠다.” 야곱이 그것을 가까이 드리니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오니 마셨다.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 맞추어라.” 그가 가까이 가서 입 맞추니, 이삭이 그의 옷 냄새를 맡고 축복하여 말하였다. “보아라,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기고 여러 나라가 네게 굴복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네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기를 원하노라.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자, 야곱이 아버지 이삭 앞에서 막 나오자마자 형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왔다. 그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아버지에게 가져가며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 앉으셔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드시고 저를 축복해 주십시오.”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 맏아들 에서입니다.”
이삭이 크게 심히 떨며 말하였다. “그러면 사냥한 것을 가져와 내게 준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하였으니, 그도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 에서가 아버지의 말을 듣고 심히 크고 쓰라린 소리로 부르짖으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여, 내게도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이삭이 말하였다. “네 아우가 와서 속임수로 네 복을 빼앗아 갔다.” 에서가 말하였다.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그가 나를 이번까지 두 번 속였습니다. 전에 내 장자권을 빼앗더니 이제는 내 복까지 빼앗았습니다.” 또 말하였다.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남겨 두신 축복이 없습니까?”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내가 그를 네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로 그를 도왔으니, 내 아들아, 내가 이제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에서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한 번의 축복밖에 없습니까? 내 아버지여, 내게도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 높여 울었다.
그의 아버지 이삭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보라, 네 거처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위로 하늘의 이슬에서 멀 것이며, 너는 칼을 의지하여 살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네가 억울함을 참지 못할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 버리리라.”
에서는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 때문에 야곱을 미워하여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아버지를 위하여 곡할 날이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리브가가 맏아들 에서의 말을 전해 듣고 사람을 보내어 작은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한을 풀려 한다. 그러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듣고 일어나 하란에 있는 내 오라비 라반에게로 도망하여라. 네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네 형의 노가 네게서 떠나 네가 그에게 한 일을 잊을 때까지 거기 함께 있으라. 그 후에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데려오겠다. 어찌하여 내가 하루에 너희 둘을 다 잃겠느냐?”
Observation questions- 이 본문에서 이삭, 리브가, 야곱, 에서는 각각 무엇을 했습니까? 각 사람이 자기 뜻대로 움직인 장면을 하나씩 찾아볼 수 있습니까? [09:52]
- 야곱이 아버지 앞에서 한 거짓말은 어떤 방식으로 점점 더 깊어집니까? 단순히 형인 척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어디까지 나아갑니까? [04:21]
- 이삭은 야곱을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결국 축복합니다. 본문 속에서 이삭이 혼란스러워한 단서들은 무엇입니까?
- 에서가 축복을 빼앗긴 뒤 보인 반응은 어떠합니까? 그의 말과 울음과 이후 계획 속에서 어떤 감정들이 드러납니까? [19:47]
Interpretation questions- 장자의 축복이 단순한 덕담이나 재산 상속이 아니라면, 이 가정의 갈등이 이렇게까지 심각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00:54]
- 이 가정의 가장 큰 비극은 아무도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영적인 것을 원하면서도 하나님 자신은 붙들지 않는 모습은 무엇을 보여 줍니까? [15:24]
- 이삭이 크게 떤 뒤에 “그도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한 장면은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의 관계를 어떻게 보여 줍니까? [17:57]
- 에서의 눈물은 회개가 아니라 억울함과 분노의 눈물로 보입니다. 참된 회개와 결과를 잃은 슬픔은 어떻게 구별될 수 있습니까? [20:43]
Application questions- 원하는 결과가 너무 커 보여서 하나님의 방법보다 자기 방법을 붙들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 삶의 어떤 영역에서 조급함 때문에 정직함이나 순종이 흔들리고 있습니까? [24:24]
- 하나님의 복을 원하면서도 하나님께 묻지 않는 일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납니다. 최근에 중요한 문제를 놓고 사람들과는 많이 이야기했지만 하나님께는 거의 말하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까? [15:01]
- 믿음의 언어를 욕망의 도구처럼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 말씀, 뜻을 입에 올리면서도 사실은 자기 계획을 밀어붙였던 경험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14:34]
- 눈물이 항상 회개는 아닙니다. 속상함, 억울함, 손해 본 마음과 하나님 앞에서 죄를 슬퍼하는 마음은 어떻게 달랐습니까? 지금 마음속의 슬픔은 어느 쪽에 더 가깝습니까? [12:44]
- 죄가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리지는 못하지만, 죄를 지은 사람은 뼈아픈 훈련을 겪게 됩니다. 지금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오래 붙잡고 다루고 계시는 습관적 죄나 왜곡된 방식이 있습니까? [18:25]
-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그 과정도 거룩해야 합니다. 이번 주에 결과보다 과정을 더 정직하고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 바꿔야 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25:01]
- 십자가는 인간의 악 위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지금 엉켜 보이는 삶의 문제 앞에서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더 신뢰해야 하겠습니까?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