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령의 동력으로 선교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우리의 삶과 사역에 있어서 진정한 힘과 방향이 어디에서 오는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회복과 사명을 주셨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명을 감당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동력’입니다. 자동차의 엔진이 아무리 외관이 좋아도 힘이 없으면 쓸모가 없듯, 우리의 신앙과 선교도 성령의 동력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은 ‘오직’이라는 단어로 제자들의 시선을 자신들의 기대와 시간표에서 하나님께로 돌리십니다. 우리는 종종 ‘언제’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실지, 언제 교회가 부흥할지에만 집중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에 맞추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때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방향 전환이 일어날 때, 성령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임합니다. 성령의 임재란 단순히 기적이나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는 권능, 즉 두나미스라는 하나님의 힘을 받게 됩니다. 이 권능은 은사(방언, 치유 등)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힘입니다. 연약함이 강함으로 바뀌고, 편견의 벽이 무너지고, 죄를 이기는 힘이 생깁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사람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동력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권능에서 온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성령의 동력으로 증인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Key Takeaways
- 1. 하나님 중심의 방향 전환 우리의 신앙과 사역의 초점은 내가 원하는 때와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시선을 ‘언제’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에 맞추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내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10:42]
- 2. 성령의 임재는 주인의 변화 성령의 임재는 단순한 기적이나 현상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내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내 삶을 내어드릴 때, 진정한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성령의 권능이 임합니다. [17:10]
- 3. 권능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힘 성령의 권능(두나미스)은 단순히 은사나 능력의 현상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권능은 하나님의 목적, 곧 복음 전파와 제자 삼는 사명을 이루는 힘입니다. 이 힘이 있을 때 연약함이 강함으로, 두려움이 담대함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21:39]
- 4. 성령의 권능은 편견의 벽을 무너뜨린다 성령이 임하면 우리 안에 있는 민족적, 사회적, 이념적 편견의 벽이 무너집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성령의 권능은 우리가 미워하거나 멀리했던 이들에게도 사랑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로써 교회는 진정한 선교 공동체가 됩니다. [26:35]
- 5. 성령의 동력은 죄를 이기고 증인의 삶을 살게 한다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죄를 이기는 힘이 생기고,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했던 변화와 승리가 성령의 동력으로 가능해집니다. 이 동력이 있을 때 우리는 삶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참된 증인이 됩니다.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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