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마태복음 22장 15-22절로, 바리새인들과 해롯당원들이 예수님을 올무에 빠뜨리기 위해 세금 문제로 시험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그들은 서로 적대적인 세력이었지만,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연합했습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예수님을 칭찬하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첨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속셈을 꿰뚫어 보시고,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금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이슈가 아니라, 신앙과 세상, 하나님과 세속 권력 사이의 균형을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데나리온 동전을 보여주시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세상에 속한 것은 세상에 돌려주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소유, 시간, 생명까지도 결국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과의 갈등이나 저항만을 강조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면서도, 세상의 책임을 다하는 균형 잡힌 삶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속한 의무를 감당하면서도, 우리의 중심은 하나님께 속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돌려줄 것은 기꺼이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늘 말씀과 성령 충만함 가운데 깨어 있어야 하며, 위선과 아첨,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Key Takeaways
- 1. 생각의 주도권을 말씀에 두라 우리의 생각은 쉽게 세상의 논리나 사단의 유혹에 끌려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는 목적이 내 생각을 합리화하거나 남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 때, 생각이 말씀에 사로잡혀야지, 생각이 나를 끌고 가게 두지 말아야 합니다. [02:20]
- 2. 위선과 아첨의 위험성 겉으로는 칭찬처럼 보이지만, 동기가 아첨이라면 이는 상대를 넘어뜨리기 위한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선은 신앙의 가장 큰 적이며, 예수님께서 가장 강하게 책망하신 부분입니다. 진정한 칭찬은 상대를 세우지만, 아첨은 나를 위해 상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06:24]
- 3.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균형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라는 말씀은 신앙과 세상 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을 가르칩니다. 세상에 속한 의무를 다하는 것과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세상에 돌려줄 것은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20:40]
- 4.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 동전에는 가이사의 형상이 새겨져 있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 시간, 재능,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할 존재입니다. 사람을 소유하려 하지 말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겸손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19:21]
- 5. 성령 충만함과 깨어있는 삶 세상 속에서 시험과 유혹,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때, 미리 준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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